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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주성교회, 매주 수·목요일 ‘생명대화법 & 큐티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예배와 봉사, 교회생활에는 익숙하지만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깊이 교제하고 이를 삶과 관계 속에서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다.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주성교회는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생명대화법 & 큐티(QT)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성경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을 배우고 이를 가정과 교회, 직장과 인간관계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주요 내용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말씀을 통한 자기 성찰과 회개,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용서·섬김을 배우는 훈련, 말씀의 생활화, 관계를 살리는 대화, 변화된 삶을 통한 제자도 등이다.특히 ‘생명대화법’은 예수님의 대화와 관계 방식을 일상에 적용하는 과정이다. 말로 인해 생긴 갈등과 상처를 돌아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세워주는 대화를 통해 가정과 공동체 안에 건강한 관계를 세워가도록 돕는다.주성교회 손태정 목사는 약 40년간 목회 현장에서 큐티와 말씀 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첫 번째로 개척한 교회를 후임 목회자에게 이양한 뒤 1.9.66 선교회를 설립해 큐티 보급 사역을 이어왔으며, 이후 두 번째 교회를 개척해 현재는 생명대화법과 큐티를 실제 삶에 적용하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최근에는 1급 목회상담 자격증과 기독교 상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미주장신대학교에서 설교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손 목사는 “큐티는 성경을 읽는 습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며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이 간증이 되는 은혜를 많은 분들이 함께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세미나는 영적 성장을 원하는 성도뿐 아니라 신앙을 다시 세우고 싶은 사람,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부모, 인간관계와 대화의 어려움을 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성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말씀 묵상이 일상의 선택과 말, 관계로 이어지고 건강한 그리스도인과 가정,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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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3
    [미주교계뉴스] 피클볼로 세대 잇고 복음 전한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피클볼을 매개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스포츠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Pickleball Global Foundation(PGF)이 출범을 준비한다.PGF는 오는 8월 29일(토) 오전 10시 하와이안가든스의 Vine Church에서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설립 취지와 비전, 주요 사업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PGF가 주목하는 것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피클볼의 대중성과 접근성이다. 남녀노소가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스포츠 사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재단은 Christian Worldview(기독교 세계관)를 바탕으로 건강과 교제,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를 접목한다. 피클볼을 경기나 여가 활동에 머물지 않고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취지다.재단 관계자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세대 간의 벽을 낮출 수 있는 스포츠”라며 “코트에서 시작된 만남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교회와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시니어와 청소년 사역, 가족 공동체 프로그램, 지역사회 봉사, 스포츠 선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가와 피클볼 동호인, 선교 관계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남가주 지역을 넘어 미국 내 다른 지역과 해외로 네트워크를 넓혀 피클볼을 활용한 글로벌 스포츠 선교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PGF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는 ‘Faith, Fellowship, Fitness, and Mission’(3F&M)이다. 신앙과 교제, 건강 그리고 선교를 스포츠 안에서 연결해 교회와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발기인 모임에서는 재단의 조직 구성과 사업 방향, 향후 사역 계획을 설명하고 비전에 동참할 발기인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임 장소는Vine Church(21732 Verne Ave., Hawaiian Gardens, CA 90716)이며, 문의는 조진용 목사(714-909-0933) 또는 제임스 구 목사(714-393-4595·문자)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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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2
    [미주교계뉴스] 김선배 목사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 출간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를 지낸 김선배 목사가 40년에 걸친 북미주 이민목회와 교단 사역을 정리한 회고록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를 출간했다. 출판기념 감사예배는 9월 9일 오전 11시 최우진 목사가 담임하는 사이프리스 새찬양교회에서 열린다.김 목사는 1977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 제2대 목사로 부임하며 이민목회를 시작했다. 당시 한인 인구가 400~500명에 불과했던 지역에서 교회를 조직하고 노회의 협력을 얻어 교회 건물을 마련했다. 1981년에는 조지아주 아틀랜타연합장로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8년간 목회했다.1988년부터 2016년까지는 28년간 PCUSA 총회 한인목회실(Korean Ministry Desk) 초대 총무로 일했다. 남북 장로교 통합 이후 한인교회가 아시안 데스크 산하에 있던 시기에 한인목회실을 총회 내 독립 기구로 세우는 데 참여했으며, 미 전역의 한인 목회자와 교회를 대상으로 신학교육과 개척교회 지원, 목회자 리더십 개발, 세대 간 목회 연계 등의 사역을 맡았다.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NCKPC)와도 오랜 기간 함께했다. 1983년 남북 장로교 통합 당시 NCKPC 초대 통합 총무로 선출됐으며 전국대회와 연례총회, 목회 교재 개발과 교단 현안 대응 등에 참여했다. 김 목사가 은퇴한 2016년 PCUSA 소속 한인 조직교회는 420개, 세례교인은 5만 명 규모였다.책에는 한인노회 설립 과정과 NCKPC 50주년 희년선언, 조지아 센트럴대학교(GCU) 기록 마련 등 교단 및 신학교육과 관련한 활동도 소개된다. 동성애자 안수 문제를 둘러싼 교단 내 논쟁 당시 NCKPC 안수기준대책위원회 조직에 참여하고 교단 지도부에 한인교회의 입장을 전달했던 과정도 담겼다.김 목사의 신앙 배경에는 3대에 걸친 기독교 가문의 역사가 있다. 조부 김창국 목사는 1897년 남장로교 선교사 레이놀즈(W. D. Reynolds)에게 전주 최초의 세례를 받은 신자로, 제주도 선교와 3·1운동에 참여했으며 광주 양림교회 제4대 담임으로 26년간 목회했다. 부친은 ‘가을의 기도’, ‘눈물’, ‘절대고독’ 등을 남긴 기독시인 다형 김현승이다.김선배 목사는 연세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거쳐 영락교회 고등부에서 사역했으며, 미국 덴버세미나리와 맥코믹신학교에서 공부했다.회고록에는 이민교회 목회 현장과 PCUSA 총회 사역을 비롯해 미국 다인종 교회와의 관계, 교단 내 신학적 논쟁, 한인교회 1세와 2세 목회를 연결하기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이유신·문정선·임형태 목사도 추천사를 실었다.출판기념 감사예배는 미국장로교 남가주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배우자회가 주관한다.장소는 새찬양교회(6269 Ball Rd., Cypress, CA 90630)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책을 증정한다.이에 앞서 8월 18일 북가주 산호세대성교회, 22일 아틀랜타연합장로교회, 27일 워싱턴 DC, 30일 뉴저지 소망교회에서도 지역별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문의 김청배 장로 (562) 972-3865, howardkim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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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1
    [특집] 3050 차세대 목회자 세미나 <한기홍 목사 “목회 현장의 영적 전쟁,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한기홍 목사는 목회 현장을 “끝까지 계속되는 영적 전투의 현장”으로 규정했다. 목회 연수가 쌓이고 교회가 성장한다고 해서 목회의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담임목회자는 교회 공동체를 영적으로 책임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다윗의 생애를 예로 들었다. 다윗에게 전쟁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전쟁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는 곳마다 이기게 하셨다”는 것이다. 목회 역시 어려움 자체를 피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목회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고독, 스트레스, 무력감, 우울과 탈진, 영적 공격을 들었다. 담임목회자는 자신의 고민을 마음 놓고 나누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며, 지속적인 설교와 심방, 행정과 교인 관계 속에서 쉽게 지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와 멘토링 공동체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목사는 에베소서 6장을 중심으로 영적 전쟁의 본질을 설명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목회자가 사람 자체를 적으로 여기기 시작하면 문제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고 했다. 교회 안의 갈등과 오해, 비판을 사람과 사람의 대결로 받아들이기보다 영적으로 분별하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목회자의 마음이 무너지면 사역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망과 좌절, 두려움, 미움,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설교와 목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상처를 해결하지 않은 채 강단에 서면 개인의 아픔이나 분노가 설교에 투영될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는 자신의 내면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으로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제시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의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처럼 사역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통로가 예배이며, 목회자 자신이 먼저 예배자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두 번째는 흔들리지 않는 기도와 말씀 생활이다. 목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감정이나 인간관계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분별해야 한다고 했다. 목회자의 영적 힘은 프로그램이나 활동보다 말씀과 기도의 지속성에서 나온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세 번째는 감사와 용서다. 목회를 하다 보면 상처를 주는 사람과 사건을 피하기 어렵지만 그 상처를 붙들고 있으면 목회자 자신이 먼저 무너진다고 말했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은 말과 설교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감사와 용서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한 목사는 에베소서 6장의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목회자의 영적 무장과 연결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결국 목회자의 승리는 말씀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또 목회자가 경계해야 할 중요한 신호로 ‘영적 침체’를 꼽았다. 기도가 막히고, 기쁨이 사라지고, 계속 피곤하며, 부정적인 말이 많아지고, 관계가 깨지고, 사명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반복된다면 이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러한 신호가 나타날 때 목회자는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기도와 말씀,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영적 침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받은 목회의 비전을 분명히 붙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의 규모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목회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확인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목회자가 혼자 버티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역자들과 서로 붙들어 주고 기도하며 격려하는 관계가 필요하며, 특히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멘토링과 목회자 공동체가 영적 침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한 목사는 21일 영적 대각성 새벽기도회와 목회자 세미나 역시 이러한 회복과 연결된 자리라고 평가했다. 목회자가 먼저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고 영적으로 건강해질 때 교회와 성도들을 건강하게 섬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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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0
    [특집] 3050 차세대 목회자 세미나 <허연행 목사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 그곳이 선교지입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뉴욕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가 ‘21인 차세대 목회자 초청 OC영적대각성 새벽기도회’에 이어 8월 20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3050 차세대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나서 이민교회가 다시 붙들어야 할 선교적 정체성과 다음 세대 사역을 제시했다.허 목사가 세미나에서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해외 선교와 일상의 전도를 분리하지 않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였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 성도들이 곧 세상으로 파송되는 선교사이며, 가정과 직장, 사업장과 지역사회가 선교 현장이라는 설명이다.허 목사는 교회가 시간이 지나면서 선교 중심에서 목회와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결국 현상 유지에 머물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교회의 규모보다 “왜 교회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먼저라고 했다. 전도와 선교가 교회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 목적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문제의식은 프라미스교회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4/14 윈도우’ 사역과도 맞닿아 있다. 4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요한 선교 대상으로 보고 집중해 온 운동으로, 2009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을 계기로 국제적인 운동으로 확대됐다. 프라미스교회는 김남수 원로목사 시절부터 이 사역을 핵심 선교 방향으로 추진해 왔으며 허 목사도 이를 이어가고 있다.허 목사는 이날 4/14 사역의 성과만을 소개하지 않았다. 1세대가 고령화되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민교회 안에서 선교를 담당해 온 인적 기반이 달라지고 있다는 현실도 짚었다. 특히 30·40·50대는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 직장생활을 동시에 감당하는 ‘중간 세대’인 만큼 이전 세대와 같은 방식으로 헌신을 요구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그가 제시한 대안 가운데 하나가 성도들의 직업과 재능, 취미를 선교와 연결하는 방식이다.프라미스교회는 올해 선교박람회를 열어 도시전도와 의료, 건축뿐 아니라 음악, 사진, 영상, 유튜브, 스포츠, 뜨개질, 꽃꽂이, 캠핑, 낚시 등 성도들이 일상에서 가지고 있는 재능과 관심사를 선교 접점으로 연결했다. 허 목사는 퀸즈와 뉴저지 성전에서 5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이는 ‘선교사’를 해외로 떠나는 일부 성도에게 국한하지 않겠다는 시도다. 허 목사는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왕 같은 제사장’을 언급하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개혁이 ‘만인제사장’을 강조했다면 오늘의 교회에는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만인선교사’의 정체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목회 방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현장이 프라미스교회의 ‘파워하우스(Powerhouse)’다.다민족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뉴욕 퀸즈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4~14세 어린이들을 토요일마다 교회로 초청하고 음악과 미술, 태권도,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배와 식사도 함께한다. 15세가 된 청소년에게는 프로그램을 떠나는 대신 어린 동생들을 돕는 보조교사와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길을 열었다.파워하우스 사역은 이전부터 프라미스교회의 대표적인 4/14 사역 사례로 소개돼 왔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음악·스포츠·미술 등을 가르치면서 신앙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허 목사는 특히 어린이 사역이 부모 세대와 연결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처음에는 자녀를 데려다주던 부모들이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부모들을 위한 클래스와 스페니시 사역으로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다민족 지역사회에서 ‘어린이 선교’가 자연스럽게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된 사례다.그는 이를 “Saturday to Sunday”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다. 토요일 프로그램을 찾아온 아이들이 주일학교로 이어지는 과정이다.허 목사가 OC의 3050 목회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새로운 대형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요구와는 거리가 있었다. 작은 교회라도 기타를 치거나 축구를 가르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고, 동네 아이 두세 명이 있다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중요한 것은 시설과 규모가 아니라 교회가 자신이 서 있는 지역을 선교지로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것이다.허 목사는 그 재점화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선교적 삶’이라는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그가 목회자들에게 던진 질문도 여기에 모아졌다.“여러분의 선교지는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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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OC, 차세대목회자21인 초청영적대각성새벽기도회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오렌지카운티 교계가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어온 차세대 목회자 기도회와 세미나 일정을 모두 마쳤다.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최국현목사)가 주관하고 OC목사회(회장 정찬군목사, OC여목회(회장 한수지목사), OC장로협의회(회장 김영수장로), OC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 안수집사)가 공동주최한 ‘제5차 21인 차세대 목회자 초청 영적대각성 새벽기도회’는 7월 27일 갈보리선교교회에서 뭇별교회 김영선목사로 시작해 8월 19일 허연행 뉴욕프라미스교회 목사의 설교로 2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20일에는 은혜한인교회에서 ‘2026 3050 차세대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올해 기도회는 ‘REIGNITE! 재점화-다시 불을 붙이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6시에 모였으며 일요일을 제외하고 21일 동안 매일 다른 목회자와 신학교 관계자가 강단에 섰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기도회는 강사진 구성에서 이전과 차이를 보였다. 차세대·개척교회 목회자에게 설교 기회를 제공해 온 기존 방식에 더해 목회 경험이 많은 중견 목회자와 신학교 지도자들이 같은 일정에 참여했다.김한요 베델교회 목사가 7월 29일,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목사가 8월 3일, 이원준 남가주사랑의교회 목사가 8월 7일 말씀을 전했다. 이상명 CPU 총장, 김종국 Evangelia University 총장, 최윤정 월드미션대학교 부총장, 이병구 그레이스신학교 부총장, 제임스 리 ITS신학대학원 총장 등 신학교 관계자들도 강단에 섰다.이들과 함께 김영선, 이승필, 한승현, 최의정, 정기정, 임금빈, 김석훈, 강정윤, 전우진, 피세원, 김지언, 황성만 목사 등이 날짜를 나눠 설교했다. 마지막 날인 8월 19일에는 뉴욕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이 기도회가 처음 시작될 당시 지역에서 사역하는 차세대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지원하면서 강단을 여는 목적으로 교회 규모가 작거나 개척 초기인 목회자들이 다른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지역 목회자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서로 격려하자는 취지였다. 올해는 기존 교회와 신학교의 역할을 더했다. 차세대 목회자를 행사에 초청해 격려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이미 자리 잡은 교회와 선배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목회 경험과 교육·선교 자원을 나누고자 했다.기도회도 설교자 21명과 추최측인 OC교협과 함께OC목사회, 장로협의회, 평신도들의 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가 사회와 대표기도, 성경봉독, 축도 등을 나눠 맡았고 무궁화합창단, 갈보리남성 중창단과 찬양대, 하늘소리에어로폰찬양팀, 그리고 한국의 들리오국악찬양팀 등도 특별순서로 참여했다.또한 21일 기도 끝난 다음 날인 8월20일, 목요일, 3050 목회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50목회자 세미나가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3050 차세대 목회자 세미나’에는 30~50대 목회자와 부교역자들이 참석했다. 21일 동안 기도에 집중했다면 이날은 목회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경험을 나누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세미나에는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목사를 비롯해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임성진목사, 그레이스미션대학 총장 최규남 목사, 허연행 뉴욕프라미스교회 목사 등이 참여했다. 차세대 목회자들과 선배 목회자들이 한자리에서 목회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기홍 목사는 목회자의 영성과 가정, 사모의 역할, 목회자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는 문제를 짚었다. 자신의 목회 경험을 토대로 교회 성장의 방법보다 목회자의 삶과 관계가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허연행 목사는 뉴욕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교회의 변화와 4/14어린이복음화 운동 등, 다음세대 문제를 다뤘다. 교회의 외형이나 프로그램보다 목회자가 사람을 세우고 다음세대가 교회 안에서 실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세미나에서는 성공한 교회의 사례를 그대로 옮겨오는 방식에 대한 경계도 나왔다. 교회의 규모와 지역, 교인 구성에 따라 목회환경이 다른 만큼 각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일정에는 신학교 지도자들도 여러 명 참여했다. 목회자가 신학교를 졸업한 뒤 현장에 들어가면 체계적인 재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AI와 디지털 미디어, 다음세대의 언어 변화, 한인교회 교인 고령화 등 목회환경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다.올해 신학교 총장과 관계자들이 새벽기도회 강단에 참여한 것은 교회와 신학교의 접촉면을 넓히는 기회가 될 뿐더러 신학교가 학위과정에 머물지 않고 현직 목회자의 교육과 목회 자료 제공에 참여하고, 현장 목회자들은 신학교에 실제 목회의 필요를 전달하는 관계 형성에도 초석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OC교계는 새벽기도회에서 만난 목회자들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선배 목회자들의 경험을 개척·미자립교회와 어떤 방식으로 나눌 것인지, 신학교와 지역교회가 현직 목회자 교육에서 무엇을 함께할 것인지가 남아 있다. 행사 이후 실제 교회와 목회자 사이에서 어떤 협력이 이루어지고 함께 성장할 것인지 기도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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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광복 81주년, OC 한복판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The Source OC) 1층 광장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인들로 채워졌다. 한인 교계와 지역사회 인사, 재향군인,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감사축제’가 열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기도로 찾은 나라, 함께 세울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하고 OC/SD미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등 지역 교회와 한인 단체들이 참여했다.행사의 시작부터 광복절의 의미를 살렸다. 재향군인협회 회원들과 영김 연방하원의원, 조이스안 시의원, 미주평통 곽도원 회장, OC교협 이사장 심상은목사, 베대스다대학 부총장 샘신 목사등 주요 인사들이 태극기와 성조기, 각 기관 깃발을 든 청소년들과 사물놀이팀의 인도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깃발 행렬이 광장으로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맞았고, 사물놀이 가락이 더 소스 광장에 울려 퍼지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전도회연합회에서 지난 이십여년을 섬기고 이번 행사의 행사준비위원이며 연합회 부이사장인 윤우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OC교협총무이사 이창남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미국 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현재 4선을 노리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주요강사로 광복 81주년 기념사를 전했으며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과 곽도원 민주평통 OC·SD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갈보리선교교회 담임 심상은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한인사회의 역할을 되새겼다.말씀을 전한 샘 신 목사는 시편 126편 3절을 본문으로 ‘Freedom Remembered,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광복의 기쁨과 감사, 자유의 가치를 기억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전해졌다.이날 무대에는 대형 태극기와 ‘광복절 81주년’ 배너가 걸렸으며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배너도 나란히 자리했다. 양쪽에는 행사를 함께한 한인 교계와 지역 단체들의 대형 배너가 설치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웅장하게 채웠다.기념식에 이어 한국 전통문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정임무용단의 화관무를 시작으로 무화무용단의 소고춤, 춤사위무용단의 “홀로 아리랑”, 화랑청소년재단의 난타팀이 BTS의 다이나마이트에 맞추어 우리북을 연주할 떄는 소스몰을 찾은 주민들이 발코리 가득 모여들며 감동을 자아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소재로 한 도산 퀄텟 뮤지컬팀의 공연과 Joyous Children Choir, 무궁화합창단, 목사모합창단, 아리랑합창단, 갈보리 남성중창단 등도 무대에 올랐으며 이정임 무용단이 오복춤을 출때는 환성과 함께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특히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1층 광장뿐 아니라 더 소스 2층과 3층 난간에도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한인 가족과 시니어, 청소년은 물론 쇼핑몰을 찾은 타인종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글로벌힐링아트의 청소년과 청년 자원봉사자들도 행사 진행과 공연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이번 행사의 마지막은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뒤 재향군인회회원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쳤다. 태극기와 성조기, 각 기관 깃발이 함께한 가운데 광장에 울려 퍼진 만세삼창에는 재향군인과 교계·지역사회 인사,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모든 행사는 연합회 자문위원인 양금호목사의 폐회기도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지난해에 이어 더 소스에서 열린 이번 광복절 행사는 교계가 중심이 돼 준비했지만 행사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세대와 단체의 경계를 넓혔다. 독립과 전쟁의 시대를 기억하는 재향군인 세대부터 미국에서 성장하는 5세 어린이 부터 청소년, 90세의 어르신들까지  한 공간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꾸며지면서  81년 전 되찾은 광복을 기억하는 목소리는 이날 부에나파크 한복판에서 광복의 역사를 경험한 세대, 기억하는 세대와 그 역사를 이어갈 차세대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6-08-24 00:24:43 인터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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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안강희 선교사 <“한 종족을 품고 기도하는 데서 미전도종족 선교는 시작됩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오랫동안 미전도종족 선교 현장을 섬겨온 안강희 선교사가 CHTV ‘Focus on God’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적 배경과 미전도종족 선교, 예수영화 사역,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선교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 선교사는 유교적 전통이 강한 장남·장손 가정과 불교적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어린 시절 이웃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가면서 처음 복음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험이 지금까지 미전도종족을 향해 사역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진행 및 정리: 아나운서 윤우경/총괄본부장윤우경 아나운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처음 뵌 지도 20여 년이 된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예수영화를 가지고 세계 곳곳을 다니셨는데 지금까지 미전도종족 선교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이 사역을 계속하는 이유가 있습니까?안강희 선교사: 저희 집은 유교 전통이 강한 장남·장손 가정이었고 불교 가정이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옆집 친구가 교회에 가자고 해서 주일학교에 처음 갔습니다. 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안해 보였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 평안과 행복을 우리 가정에도 주신다면 믿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이후 가족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할머니와 작은아버지, 고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가정 자체가 복음을 접하지 못했던 하나의 작은 미전도 현장이었던 셈입니다. 누군가 저를 한 번 교회에 초청했기 때문에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 살든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번은 복음을 접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윤우경: 미전도종족을 멀리 떨어진 특정 민족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라는 관점이군요. 선교학적으로는 미전도종족을 어떻게 구분합니까?안강희: 언어와 인종을 중심으로 보는 민족언어학적 분류가 있고 사회·문화적 차이까지 고려하는 분류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같은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카스트나 사회집단 등에 따라 별개의 종족집단으로 보기도 합니다.현재 선교계에서는 복음화율이 매우 낮은 종족 가운데 특히 복음의 자생적 확산 기반이 거의 없는 집단을 ‘Frontier People Groups’라고 부릅니다. 이런 종족들이 오늘날 세계 선교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윤우경: 선교사님의 사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예수영화’입니다. 어떻게 시작된 사역입니까?안강희: 빌 브라이트 박사가 영화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서 예수님의 생애를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비전을 가졌습니다. 이후 예수영화가 제작됐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사용됐습니다.특히 문자가 없거나 문자 사용률이 낮고 구전문화가 강한 지역에서는 영상이 중요한 복음 전달 수단이 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화지만 지금도 그런 지역에서는 효과적인 선교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윤우경: 현장에서 예수영화를 통해 실제 변화가 일어난 사례도 있었습니까?안강희: 많이 있습니다. 최근 보고받은 사례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에 가까운 카슈미르 지역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자 한 강경한 사람이 찾아와 위협했습니다.그때 그리스도인은 “나를 죽이더라도 내 인생을 바꾼 이 영화는 한번 봐 달라”며 예수영화가 담긴 메모리카드를 건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영화를 반복해서 본 뒤 마음이 바뀌어 자신이 위협했던 사람을 다시 찾아와 예수님에 대해 더 가르쳐 달라고 했고, 이후 신앙을 갖게 됐다는 보고였습니다. 지금은 그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윤우경: 종교와 문화가 다른 지역에 접근할 때 특별히 지키는 선교 원칙이 있습니까?안강희: 제 경험을 생각합니다. 누군가 처음부터 저에게 짧게 복음을 설명하고 가족의 전통을 버리라고 했다면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변화된 삶을 보고 예수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하셨는지를 들으면서 ‘우리 가정에도 저 평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 때 먼저 평안을 빌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낯선 지역에 들어가 처음부터 개종을 요구하기보다 그 사람과 가족, 마을을 위해 기도하고 평안을 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관계가 형성되면 오히려 현지 사람들이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과정을 통해 복음의 문이 열리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윤우경: 그렇다면 지역교회는 미전도종족 선교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안강희: 로마서 15장을 보면 바울이 로마교회에 스페인 선교를 이야기하며 동역을 요청합니다. 오늘의 교회도 먼저 세계 어디에 복음을 접하기 어려운 종족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이미 해외 선교사를 지원하는 교회라면 그 선교사가 사역하는 나라 안에 어떤 미전도종족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선교에서 한 걸음만 더 들어가도 새로운 종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또 한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고 전문직으로 일하고 여행합니다. 어느 나라에 가든 그 나라 언어로 된 성경이나 복음 자료, 예수영화 같은 자료를 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Gift the Nations’, 그 민족에게 예수님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업도 여행도 복음과 연결되면 선교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윤우경: 그렇다면 목회자와 평신도, 청년이나 기업인이 실제로 참여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합니까?안강희: 첫 번째는 기도입니다. 특정 나라나 종족을 알고 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다음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면 직접 방문할 수도 있고, 현지 사역자와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지난 30년 동안 저희는 지역교회에 미전도종족을 소개하고 현지 사역자나 선교사와 연결해 종족 개척에 협력하도록 돕는 일을 해왔습니다. 현재도 여러 국제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사역자들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윤우경: 최근에는 특히 인도를 중심으로 사역해 오셨는데 이유가 있습니까?안강희: 인도에는 아직 복음의 자생적 기반이 형성되지 않은 종족과 교회가 없는 지역이 매우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현장 사역에 더 깊이 참여했습니다.처음에는 현지 사역자를 모집하고 지원하는 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와 함께 “사람을 보내는 일만 하지 말고 우리도 직접 들어가자”고 결정했습니다. 인도에서 평신도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고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현지 개척 사역자들을 훈련해 왔습니다.지금은 미주에서 현지 사역을 지원하면서 교회가 없는 지역을 찾아 현지 교회와 사역자들이 직접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를 세워가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윤우경: 마지막으로 방송을 보고 계신 교회와 성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안강희: 저희 가정이 구원을 받은 시작은 아주 작았습니다. 옆집 친구 한 사람이 저에게 “교회에 가자”고 말해준 것이었습니다.세계 어느 곳을 가든 아직 한 번도 복음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꼭 선교사가 아니어도 됩니다. 한 교회가 한 종족을 품고 기도할 수 있고, 한 성도가 한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갈 수 있다면 찾아가고, 갈 수 없다면 기도하면서 현지 사역을 도울 수 있습니다.제가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한국 민족 외에 ‘제2의 나의 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한 종족을 정해 보십시오. 교회가 한 종족을 품고 성도들에게 기도제목으로 나눠주십시오. 선교는 거창한 계획보다 한 민족을 알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윤우경: 결국 우리 삶은 누군가에게 통로가 되는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에게는 그 복음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통로가 되는 일이 남습니다. 아직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오늘 한 민족, 한 이웃을 위해 기도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Focus on God’, 오늘은 안강희 선교사와 함께 미전도종족과 세계 선교의 남은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윤우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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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생명의전화, 제27기 상담봉사원 훈련…위기상담 인력 양성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한인 이민자들의 고민과 정서적 위기를 상담해 온 생명의전화가 제27기 상담봉사원 훈련 세미나를 연다. 교육은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이번 과정은 전화상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상담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의전화는 이민생활에서 겪는 가족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우울, 중독, 자살 위기 등을 호소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교육에는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비롯해 회복탄력성, 우울 및 중독 상담, 자살과 위기개입, 인터뷰와 모니터링 실습, 부부 갈등과 치유 상담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와 올해 진행된 상담봉사원 교육에서도 전화상담의 기본 원칙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 상담가와 정신건강 분야 관계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올해 강사진에는 생명의전화 대표 박다윗 목사를 비롯해 노영호 목사(새한교회), 성소영 박사, 김현경 박사(월드미션대학교), 엄성현 목사(상담심리학 박사), 양광옥 박사(미주장신대 교수), 김경준 박사(월드미션대학교 교수), 김재원 소셜워커, 송경화 박사(월드미션대학교), 송금관 목사(평강교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수업은 온라인과 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8월 25일과 9월 15일, 9월 29일 수업은 LA 미주평안교회 교육관에서 대면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강의는 줌(Zoom)을 이용한다. 교육 장소는 미주평안교회 교육관(170 Bimini Pl., Los Angeles)이다.생명의전화가 상담봉사원 교육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한인사회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에 바로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일차적으로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줄 상담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다. 특히 전화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 함께 위기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이 중요하다.생명의전화의 상담봉사원 훈련은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돼 왔다. 2024년에도 상담심리학, 임상심리학, 정신건강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도 상담의 기본 지식과 상담기법,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무료 훈련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제27기 과정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신청은 생명의전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문의 (213) 480-0691이메일 shalomlifelineusa19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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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권한보다 신뢰가 먼저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8.23
    ​며칠 전 대한민국 국회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검찰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오랫동안 유지돼 온 검찰의 수사 구조를 뿌리부터 바꾸는 결정이다. 정치권과 법조계, 시민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개혁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수사 공백이 생기고 피해자 보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이번 개혁이 성공했는지는 결국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본 뒤 판단해야 한다. 다만 법안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분명히 짚어야 할 대목이 있다. 이처럼 큰 폭의 제도 개편 요구가 나온 배경에는 오랜 세월 쌓인 국민의 불신이 있다는 점이다.한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행사하며 막강한 권한을 지닌 기관으로 자리해 왔다. 권력형 비리를 파헤치고 사회 정의를 세우는 데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권력과의 유착, 표적수사, 과잉수사, 선택적 기소에 대한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 검찰의 권한이 과연 공정하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쌓이면서, 개인의 양심과 선의에 기대기보다 제도적 견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느 기관이 더 많은 권한을 갖느냐가 아니다. 그 권한을 누가, 얼마나 책임 있게 행사하느냐가 핵심이다. 권한은 법과 제도가 부여하지만, 그 권한을 정당하게 만드는 것은 국민의 신뢰다. 신뢰는 직책이나 명령만으로 얻을 수 없다. 상대의 말을 듣고, 결정을 설명하며, 과정과 결과에 책임지는 시간이 쌓여야 비로소 생긴다.개혁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작은 문제 제기가 계속 묵살되고, 비판이 불편한 목소리로 치부되며, 질문하는 사람을 공동체를 흔드는 존재로 몰아갈 때 불신은 자라난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조직 내부의 자정 능력을 믿지 않는다. 그렇게 쌓인 불신 끝에 개혁은 대화와 합의가 아니라 외부의 압력과 제도적 강제의 모습으로 찾아온다.교회도 이 질문에서 비켜설 수 없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이며, 목회자와 직분자가 가진 권한은 단순한 행정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진 청지기의 책임이다. 그렇다고 교회의 권위가 비판과 검증을 넘어선 절대적 권한이 될 수는 없다. 성경은 권위를 부정하지 않지만, 그 권위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는 분명히 말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권위를 없애신 것이 아니라, 권위의 방향을 지배에서 섬김으로 돌려놓으신 것이다.문제는 권한 그 자체보다 권한을 가진 사람이 공동체와의 소통을 잃을 때 생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갈등도 교리의 차이보다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된다. 성도들이 묻는 것은 결정의 내용만이 아니다. 왜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는지, 왜 자신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는지, 왜 질문이 불순종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묻는다. 이런 질문에 답하지 않는 공동체에서는 아무리 좋은 결정이라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소통은 말을 많이 하는 기술이 아니다. 모든 사람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도 아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먼저 듣고, 자신의 판단을 설명하며, 그 결과를 책임지는 태도다. 때로는 잘못을 인정하고 결정을 바꾸는 용기까지 포함한다. 지도자가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공동체는 건강해진다. 비판을 적대감으로 여기지 않을 때 신뢰도 깊어진다.세상은 법과 제도로 권력을 통제한다. 교회는 그보다 앞서 복음으로 자신을 절제해야 한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으로 교회의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세상보다 낮은 기준이 아니라 더 높은 윤리와 책임을 요구받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영적 권위는 직분의 이름에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진실한 삶, 투명한 의사결정, 약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에서 나온다.이번 검찰개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시간이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이 논쟁이 교회에 던지는 질문만큼은 분명하다. 우리는 직분 때문에 존중받는가, 아니면 신뢰할 만한 삶과 소통으로 존중받는가. 권한을 지키는 데 더 민감한가, 공동체의 아픔을 듣는 데 더 민감한가.검찰이 국민의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면 이처럼 거대한 개혁 요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도 다르지 않다. 작은 목소리를 오랫동안 외면하면 언젠가 더 큰 갈등과 마주하게 된다. 반대로 성도와 세상의 목소리를 겸손히 듣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본다면, 개혁은 외부에서 강요되는 사건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되는 성숙의 과정이 될 수 있다.권한은 법과 제도가 줄 수 있다. 그러나 신뢰는 소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신뢰를 잃은 권위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것이 오늘의 검찰개혁 논쟁이 한국 교회에 던지는 가장 무거운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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