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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배우 ‘오윤아’와 함께하는 ‘2025 밀알의밤’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이 주최하는 ‘2025 밀알의 밤’이 오는 10월 3일(금)과 5일(주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돌보심’(He Cares for You, 베드로전서 5:7)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배우 오윤아 집사가 메인게스트로  그의 인생과 신앙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오윤아 집사는 2000년 ‘사이버 레이싱 퀸 콘테스트’ 우승으로 연예계에 입문, SBS 드라마 ‘태풍 속으로’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올드 미스다이어리’ ‘연애시대’ ‘언니는 살아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6 SBS 연기대상 최우수 조연상,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오집사의 간증은 이들 송민(2007년생)의 자폐 진단을 계기로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삶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임을 깨달았음을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윤아 집사는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을 느꼈지만,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믿음으로 고난을 바라보는 능력을 얻었다”며 “모든 고난이 은혜를 바라보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매년 가을 ‘밀알의밤’을 통해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장애인 학생 장학기금을 마련해왔다. 2001년부터 시작된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2025년까지 총 314만6,600달러가 지급됐다. 올해에도 미주장애인장학생 9명, 근로복지생 3명, 꿈나무장학생 16명을 비롯해 James Worldwide 장학생 10명, Moon Foundation 장학생 10명,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20명, 제3국 및 중남미 10개국 장학생 20명 등 총 103명에게 13만4,200달러의 장학기금이 지급된다. 남가주밀알선교단 관계자는 “오윤아 집사의 진솔한 삶의 나눔을 통해 한인 교포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제공]▲ 문의: (562)229-0001, admin@milals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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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복음방송, 운영기금 마련 위한 공개모금 실시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교계와 선한기업,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미주복음방송(AM1190 사장 이영선목사, 이사장 한기홍목사 )이 2025년도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공개모금을 실시한다. 오는 10월3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되는 공개모금은 올해 목표 모금액은 40만 달러로, 모금액은 △방송 송출타워 모기지 상환 △노후 송출 장비 교체 △종합미디어로의 도약을 위한 시설·인력 투자 △방송국 운영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남가주 일대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거나  Venmo, Paypal 로 직접 보낼 수도 있다. 미주복음방송은 1991년 2월 창립된 후 지금까지 34년 동안 라디오전파를 통한 복음전파에 힘을 기울여왔다. 부스 문의 714.48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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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자유는 공짜가 아니었다”… 제1회 G.H.A.T 청소년 에세이 대회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아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사회봉사활동 단체인 글로벌 힐링 아트 테라피(G.H.A.T 대표 김은미) 가 주최한 제1회 “Freedom Wasn’t Free” 청소년 에세이 대회 시상식이 8월 30일 플러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거행됐다. 이번 대회는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9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국전쟁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했다. 특히 36,591명의 미군 전사자와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에게 바치는 헌정의 글쓰기 대회로, 학생들은 자유의 의미와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시상식에는 특별히 캘리포니아 주하원 샤론 퀵 실바(67지구) 의원이 모든 학생 참가자에게 상장을 수여했으며, 수석 보좌관 박동우 씨가 함께 자리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1등: Shinjung Woo (12학년, West Ranch High School) ○2등: Leere Jang (12학년, Sunny Hills High School) ○3등: Kate Kim (12학년, Sunny Hills High School) ○장려상: Caleb C. Song (11학년, Arnold O. Beckman High School) ○장려상: Eunice Chang (9학년, Sunny Hills High School) 또한 G.H.A.T 회원 중 ROTC 활동을 하고 있는 Sean Kim(11학년, North High School) 은 미국 국기식을, Geonhee Han(11학년, Troy High School) 은 한국 국기식을 들고 행진하며,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장엄한 예우를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더불어 학부모 약 1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젊은 세대가 쓴 에세이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깊은 감동을 나눴다. 글로벌 힐링 아트 테라피 대표 김은미 씨는 “제1회 대회는 단순한 글쓰기 경연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역사를 직접 기록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많은 생각을 품고, 앞으로 자라나는 리더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며, 그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청소년들이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힐링 아트테라피 사회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하고 싶은 중학생 고등학생.대학생은 문의는HealingArtgo@gmail.com, 문자 714-909-8414로 연락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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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불법 선거운동 혐의 구속 손현보 목사…예장 고신 “정치탄압” 규탄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탄핵으로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부산지법 영장 담당 엄성환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손 목사는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전후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단에서 정치적 구호를 반복적으로 제창했으며, “이재명 치하에서 배급받고 살지 않으려면 항거하라”(2025년 1월 19일 주일 설교)라는 발언으로 일각에서 줄곧 비판을 받아왔다.그는 또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일 치러진 부산교육감 재선거 기간에 정승윤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한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등 SNS에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부산시선관위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5월 세계로교회와 손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수사 결과 불법 선거운동 정황이 확인됐다며 지난 8월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세계로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8일 부산지검 앞에서 손 목사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예장 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도 9월 9일 긴급 임원회를 열고 손 목사 구속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태진 목사는 총회장 개인 명의로 작성된 성명에서 “손현보 목사는 일정한 거주지가 있고, 자료도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개탄스럽다”며 정치적 편향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신교회는 극좌나 극우 단체와 무관하다”며 “이번 구속은 고신교회를 모독하는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또한 8일 부산지검 정문 앞에서는 고신애국지도자연합(대표 이성구 목사, 부산 시온성교회 은퇴)과 20여 개 시민단체가 주최한 대규모 규탄 집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성구 목사는 “손 목사는 한국교회를 깨우기 위해서라면 감옥에 갈 각오가 돼 있다”라며 손 목사에 대한 결연한 지지를 표명했다.손 목사 본인도 “저의 구속영장 청구는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탄압이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싸움은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손 목사의 행보는 교단 내외에서 비판을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2월 ‘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은 그의 극우적 발언과 행동을 문제 삼아 고신총회에 징계를 촉구했다. 이어 3월 24일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손현보 목사 회개와 징계 촉구 토론회’를 열었고, 봄 정기노회에서는 전국 노회들이 징계안을 헌의하도록 유도했다.서울중부노회(노회장 오계강 목사), 전라노회(노회장 조인성 목사), 충청서부노회(노회장 임광섭 목사)는 관련 헌의안과 질의를 9월 총회에서 다룰 것을 상정했다. 그러나 총회 헌의위원회(위원장 최성은 목사, 남서울교회)가 이를 기각 처리해 논란이 일었고, 이후 해당 노회들의 항의로 결국 기각 철회라는 해프닝도 있었다.‘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 연락담당 정병오 장로(주님의보배교회)는 “손 목사의 구속을 종교 탄압으로 규정하는 것은 비약”이라며 “교단은 오히려 목회자가 법을 위반했을 때 교단 차원의 징계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총회장이 개인적 입장으로 손 목사를 지지할 수는 있지만, 교단 공적 대표 지위에서 성명을 발표한 것은 문제”라며 교단 차원의 사과도 촉구했다.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예장 고신총회는 임원회를 통해 총회장 정태진 목사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고신 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저항’을 선언한 것과 관련,  ‘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연락: 김승무·이용우·정병오)은 ‘고신 총회장과 임원회에 드리는 공개 질의문’을 발표하고 총회 앞으로 5가지의 질문과 함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 하기도 했다. 고신사랑성도들모임은 “손 목사의 구속을 ‘정치적 탄압’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고신 교단의 신앙과 공교회의 권위를 크게 훼손하는 처사”라며 “고신교회 소속 성도이자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총회를 향해 ▲손 목사의 선거법 위반이 어떻게 고신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될 수 있는가?, 이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위법을 저질렀다는 뜻인가? ▲손 목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인데 이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예배와 기도회 시간에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이 시민으로서 표현의 자유인가? 법을 어긴 범죄 행위인가? ▲실정법 위반자에 대한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을 공교회의 이름으로 ‘저항’을 선포하는 것이 고신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부합한가? 총회장과 임원회가 지금 교회의 권위를 불법 옹호를 남용하는 것은 아닌가? ▲손현보 목사가 목사 직무를 오용하고 왜곡시킨 것에 대해 고신 총회가 앞장서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이를 옹호·투쟁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행동인가 등의 다섯 가지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불법을 저지른 개인을 교단 전체의 명예와 동일시하며 이를 ‘정치적 탄압’으로 호도하는 것은 공교회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이자, 더 나아가 교회를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총회장과 임원회는 불법을 감싸는 정치적 성명이 아닌, 교단의 신앙고백과 헌법에 합당한 바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렇듯, 9월 총회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손현보 목사 구속 및 손 목사 징계 헌의건은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예장 고신 제75회 총회에서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굿뉴스)한편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과 관련한 기독교계의 입장문이 [사]한국교회언론회 를 통해 발표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과 관련한 기독교계의 입장지난 8일, 부산지방법원은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사유로 들었으나, 기독교계는 이번 결정이 과연 구속까지 필요했는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손 목사는 그동안 집회와 발언을 통해 사회적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 색채가 담긴 부분이 있었다 하더라도, 현직 목회자를 곧바로 구속하는 조치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히 재판을 진행할 수 있었던 사안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불필요하게 종교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이에 기독교계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1. 정부와 사법부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합니다.종교 지도자의 발언은 신앙과 양심에 따른 것이며, 민주사회에서 존중되어야 합니다. 구속이라는 강력한 조치는 신앙인의 자유로운 발언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2. 사법부는 공정성과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누구에게나 법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불구속 재판이 가능한 사안을 구속으로 이어간 사례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사법부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3. 교계와 사회는 이번 사건을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기독교는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교육·복지·인권 등 다양한 공헌을 해왔습니다. 이번 사안 역시 단순히 한 목회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자유와 기본권 보장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4. 성직자와 종교계는 공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우리는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른 목소리를 계속 낼 것입니다. 동시에 법을 존중하며, 건강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기독교계는 이번 사건이 종교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와 사법부가 사회적 염려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2025년 9월 11일(사)한국교회언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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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93
    [미주교계뉴스] 부흥하는 교회 vs 쇠퇴하는 교회…차이는 '이것'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초고령화와 다음세대 이탈, 사회적 신뢰 추락 등으로 '한국교회 위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교회 규모나 지역을 막론하고 부흥하는 교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발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최근 발간한 책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전국 담임목사와 성도 1,3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조사에 따르면 대형교회나 수도권 교회만 부흥하는 게 아니었다. 부흥하는 교회는 대도시(48%)와 중형교회(100~500명 미만·38%)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읍·면 지역 교회에서도 22%가 부흥하고 있었다. 50명 미만 소형교회에서도 3곳 중 1곳 이상(37%)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였다. 부흥 교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사역 참여의 활성화였다. 부흥 교회의 사역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전보다 44% 증가했고, 교인 참여도는 51% 늘었다. 반면 쇠퇴 교회는 각각 8%, 7% 증가에 그쳤다. 봉사자 수가 늘었다는 응답도 부흥 교회는 절반(52%) 이상이었지만, 쇠퇴 교회는 2%에 불과했다.다음세대 유입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부흥 교회 44%는 다음세대가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쇠퇴 교회는 78%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부흥 교회의 절반 가까이(47%)는 30·40세대가 증가한 반면 쇠퇴 교회는 3%에 그쳤다. 교회학교가 성장하고 충분한 신앙교육이 이뤄진다는 응답도 부흥 교회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전도·선교에 대한 관심 역시 부흥 교회를 특징짓는 요소로 꼽혔다. 담임목사의 선교 설교 빈도는 부흥 교회가 월 1회 이상 24%로 쇠퇴 교회(15%)보다 높았고, 전도 설교 역시 33%로 쇠퇴 교회(21%)를 앞섰다. 성도들의 실제 전도 실천율도 부흥 교회가 56%로, 쇠퇴 교회(2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공동체성도 중요 차이점이었다. 부흥 교회 목회자의 78%가 '소그룹 모임이 활발하다'고 응답했고, 매주 1회 이상 모임을 갖는 교회도 70%에 달했다. 쇠퇴 교회의 경우 소그룹 모임이 활발하다는 응답은 33%에 그쳤고, 한 달 1회 이하 모임은 23%로 부흥 교회(8%)보다 높았다.마지막으로 변화와 개혁 의지가 부흥 교회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흥 교회 목회자의 82%는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고 답해 쇠퇴 교회(53%)보다 29%p 높았다. 성도의 개혁 의지도 부흥 교회는 71%로, 쇠퇴 교회(32%)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교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 신호가 확인됐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부흥하는 교회들은 분명 존재한다. 이들의 공통점을 각 교회 상황에 맞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부흥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이 맞물려 돌아간다"며 "일부는 부흥이란 단어 자체를 꺼리지만, 양적 부흥이 일어나면 질적 성숙이 뒤따르고, 질적 성숙은 다시 양적 성장을 촉진함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목회자의 변화 의지가 절실하다"며 "'우리 교회는 안 된다'는 생각이 성장을 막는다. 변하지 않으면 쇠퇴한다는 각오로 목회자가 먼저 변화를 결단할 때 공동체도 함께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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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92
    [글로벌뉴스] "Pray for 네팔"…네팔 유혈사태에 기도 요청 잇따라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최근 네팔 반정부 시위가 유혈 충돌로 번지며 현재(12일 기준)까지 51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다쳤다. 현지 선교사들은 긴급히 기도를 요청하며 네팔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중보를 부탁했다.네팔 당국은 지난 6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했다. 겉으로는 허위 정보 확산 방지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청년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정부 비판을 억압하기 위한 조치였다.이에 반발한 학생들과 시민 수만 명은 수도 카트만두 의회 앞에 집결해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8일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사용하며 강경 진압에 나서자 시위는 순식간에 유혈 충돌로 번졌다.대통령 관저와 정부 청사, 정치인 자택 등이 방화로 불타고, 교도소 수감자 1만3,500명이 탈옥하는 등 네팔은 혼돈에 빠졌다. 결국 샤르마 올리 총리가 사임하며 국가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이어졌다.현지에서 사역하는 구 모 선교사는 "네팔 청년들은 오랫동안 부정부패와 불평등, 특히 '네포 키즈'(정치인 자녀들의 특권적 삶)에 극심한 분노를 품고 있었다"며 "SNS 차단이 도화선이 돼 이번 대규모 시위로 폭발한 것"이라고 전했다.하 모 선교사도 "네팔은 지금 어떤 정당과 지도자가 정권을 잡을지 불투명하다"며 "속히 나라가 안정을 되찾고, 폭력과 유혈사태가 멈추며 정부와 시민이 대화와 화해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번 사태로 전 세계 SNS에는 #PrayForNepal, #PrayForNepalProtests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네팔을 위한 연대와 기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네팔 캠퍼스 미니스트리(Nepal Campus Ministry)는 "청년으로서 전개되는 위기를 목도하며 마음이 무겁다"면서 "비극과 불안의 시대, 우리는 기도의 백성으로 부름받았다. 기도로 나라를 일으키자"고 독려했다. 국내에서도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기도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선교사 지원 단체 아시안미션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긴급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네팔의 안정과 선교사들의 안전, 청년 세대의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아시안미션 관계자는 "네팔의 다음세대는 소망을 잃고 분노로 가득 차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청년들이 진정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또 네팔교회가 그 일에 쓰임받기를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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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美 Z세대, 기성세대보다 교회 출석률 더 높아"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미국의 젊은 세대인 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교회 출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기독교 언론들은 최근 "오랜 기간 이어져온 세대별 교회 출석 패턴이 뒤집힌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은 최근 '교회의 현황(State of the Church)' 연구 보고서를 통해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높은 빈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5,580건의 온라인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성인 교인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1.6회였다. 그러나 Z세대의 출석률은 1.9회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1.8회로 뒤를 이었으며, X세대는 전체 평균과 같은 1.6회를 기록했다.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월평균 출석률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두 세대 모두 사상 최고치다.반면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와 노년층(1946년 이전 출생)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각각 1.4회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00년 노년층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2.3회였지만, 올해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바나 그룹의 다니엘 코플랜드 연구 부대표는 "통상적으로는 연령이 높은 층이 교회 출석에 더 충성도를 보였는데,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더 자주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번 데이터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영적 부흥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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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작은 속도의 헌신이 필요하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당신은 피스메이커Peace Maker가 되세요. 나는 페이스메이커 Pace Maker가 되겠습니다.”지난 8월 25일,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에 기대를 걸며, 이 대통령 자신은 그 평화의 여정을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다. 속도와 방향, 주도권과 협력의 의미가 담긴 발언이다.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라”(마 5:9). 곧 피스메이커가 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이 생긴다. 페이스메이커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인가.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질문을 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는 세상 속에서 피스메이커인가, 아니면 페이스메이커인가. 또는 이런 것들과 관계없이 교회는 누군가의 속도를 조율하며 함께 걷는 동반자였는가. 아니면 여전히 자기 나름의 속도로 앞서가기만을 원하는가. 마라톤 경기에서 페이스메이커는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일정한 속도로 끌고 가주는 역할을 한다. 중심이 되기보다, 흐름을 만들어주는 조력자다. 그런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말의 의미는, 앞에서 중재하는 역할은 당신이 하되, 나는 그 길이 끝까지 가도록 돕겠다는 것이며, 협력과 조율, 그리고 겸손한 헌신이 담긴 말이라고 해석이 된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피스메이커의 복은 ‘순간적 화해’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평화’이다. 그런데 그 평화가 유지되려면 반드시 누군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피스메이커가 평화를 세운다면, 페이스메이커는 그 평화를 끝까지 지켜내는 힘이 된다.우리는 자주 묻는다.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가. 그러나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교회는 지금 누구의 속도에 맞춰 걷고 있는가.현대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언어는 여전히 교회 중심적이다. 예배와 선교, 헌신과 봉사의 언어는 있지만,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이들의 언어, 상처받은 이들의 시간, 교회를 처음 찾는 이들의 ‘속도’는 고려되지 않는다.소통은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속도를 맞추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지쳐 있는 성도를 위해 교회의 속도를 늦추는 용기, 질문이 많은 청년을 위해 설명을 생략하지 않는 인내, 낯선 이웃을 위해 형식을 깨는 유연함. 이러한 태도가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페이스메이커’의 정신이다.누군가의 곁을 지키며, 그 사람이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사람. 묻고, 기다리고, 다시 말해주는 사람.넘어진 이에게 정죄보다 손을 내미는 사람. 그들이 바로 교회의 ‘페이스메이커’다. 많이 말하지 않지만, 누군가를 살리는 이들이다. 앞서가지 않지만, 공동체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다. 그리고 바로 그들이야말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피스메이커의 사역을 가능하게 하는 숨은 동력이다.교회가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더 많이 들어야 한다. 더 많이 기다려야 하며, 더 많이 맞춰야 한다.이 시대가 교회에 묻고 있는 것은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당신이 얼마나 함께 걷고 있느냐”는 질문일지도 모른다.교회는 세상 속에서 피스메이커로 불려야 한다. 동시에 교회 안에서는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피스메이커가 방향을 제시한다면, 페이스메이커는 그 길을 지속하게 만든다.예수께서 말씀하신 화평케 하는 자의 복은 오늘 우리 시대에 이렇게 확장될 수 있다.“화평을 만드는 자는 복이 있다. 그리고 그 평화를 끝까지 지켜내는 자 또한 복이 있다.”이 땅의 수많은 신앙의 경주자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 교회가 그 옆에서 속도를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산상수훈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깊은 소통의 메시지일 것이다.질문으로 남긴다:당신은 지금, 누군가의 곁을 지키며 걷고 있는가. 당신의 공동체는, 어떤 속도로 이웃과 함께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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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내 짐을 주께 맡기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1 오늘 첫 시간에 말씀해 오시는 주님은 “네 짐을 내게 맡기렴 내가 대신 져 줄 테니 “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무겁게 느껴졌던 짐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2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으려면 그를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수없이 맡겼다고 하면서도 염려는 그대로 하는 것은 아직 머리로만 맡길 뿐 실제로는 맡기지 않은 것입니다. 맡길 수 없는 것은 온전한 신뢰가 없기 때문임을 알고 솔직히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3 육신의 몸이 약해질 때마다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곤 합니다 그러나 내가 힘이 없어 쓰러져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것이 눈앞에 보일 때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증거 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4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이 말씀은 바울이 옥에 갇혀 있을 때 빌립보 성도들에게 강조한 명령입니다. 이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마음속에다 감사의 앱을 설치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가 튀어나오게 할 것을 다짐하며 감사를 드립니다.5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후로는 사람의 말이 하나님귀에 들리는 대로 재창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시는데 우리의 말대로 하시겠다는 엄청난 권세를 부여해 주신 약속이기에 오늘도 믿음으로 선포하며 감사를 드립니다.6 세계로 흩어져서 사역하던 선교사님들이 병으로 혹은 코로나로 갑자기 사별의 슬픔을 안고도 남편을 묻은 그 땅에서 사역하다 지친 홀로 된 사역자들을 위해 홀사모 센터를 수년동안 기도하여 왔습니다. 때가 되매 현실적으로 실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눈에 보이기 시작 하자 새 힘이 솟아나기 시작하면서 창조의 하나님을 향하여 선포하게 하며 감사를 드립니다.7 평생 동안 해온 기도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방법으로 이루어질 때마다 원망과 불평을 쉴 새 없이 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니 하나님을 향해 수없이 질문해 온 것들이 나를 성숙시켜 준 것임을 알았을 때 성숙의 재료는 예상한 것과 반대됨을 알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8 지난날들 동안 겪었던 고통과 시련이 클수록 그 기억은 더 깊고 더 빛납니다. 불같은 시련이 지나간 자리에는 불평대신 감사가, 공허대신 만족이, 절망대신 희망이 남은 채 또 다른 깊은 세계로 인도해 주시기에 감사를 드립니다9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절실함과 책임감 그리고 사명감이 어떤 방해물 앞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하나님도 결코 포기할 수 없어 지금도 앞으로도 쉬지 않고 일하실 것을 확신하며 감사를 드립니다10 오늘도 섬길 수 있는 수많은 사모님들이 나의 기쁨의 활력소가 되어 줄 뿐 아니라 말랐던 에너지를 품어내 주는 마중물 같은 분들임을 알고 이 모든 것이 나의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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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종"에서 "아들"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대학생 때였다. 삶의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할 때였다.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할 때였다. 비록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이었다.하나님을 믿었지만 나와는 상관이 없는 분이었다. 그 이유가 인간의 삶의 목적에 대해 하신 말씀 때문이었다.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사야서 43:21 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함이니라.” 믿음이 어릴 때 읽는 이 성경 구절은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전지전능한 신을 숭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와 같은 기능적 피조물에 불과하다면 내가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결국 나란 존재는 저 높이 계신 전지전능한 신께서 정해놓는 운명대로 살아야 하는 별것 아닌 존재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저 수많은 창조물 중 하나일 뿐이었다.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사는 이유가 이미 정해졌다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에 맴돌았고, 그것을 나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자니 왠지 인간의 삶이 단순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지만, 그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또 다른 이야기였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분인가 아니면 이용하시는 분인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늘 그러듯 키우던 작은 애완견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꼬리를 흔들며 좋다고 달려오는 녀석에게 과자를 하나 던져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서서 내려다보는데 갑자기 서글퍼졌다. 순간 그 개에서 내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과자를 던져준 사람은 하나님 같았고, 꼬리를 흔들며 좋다고 받아먹는 개는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자존감도 생각도 없이 저렇게 단순하게 사는 모습이 나였던 것이다. 갑자기 허탈해지며 이것이 신과 인간과 관계의 한계인가, 이것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인가, 결국 인간은 신이 던져주는 복이나 은혜를 바라보며 생각 없이 살아가는 그런 존재 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 싶었다. 그리곤 개를 쳐다보며 슬픔에 젖어, “어쩜 넌 나와도 같구나” 라고 말하며 내 신세를 한탄했다.바라보고 있던 개에게 묘한 연민이 느껴지며 쓰다듬어 주려고 몸을 낮추고 손을 내미는데 문득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개를 위해 죽을 수 있을까?’ 질문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내가 미쳤어 개를 위해 죽게!” 소리치며 기막혀 했다. 그리고 그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개와 개 주인의 관계가 아니었다. 목숨까지 내어 줄만큼 사랑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다.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며 지키신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죽음으로 증명한 사랑이다.성경을 다시 보니 이사야서 43:21절을 내가 오해한 것이었다. 43장 전체를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놀라운 일들로 가득하다. 우리를 향한 축복과 약속의 말씀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예배이다. 내가 하나님을 찬송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은 나에게 찬송 할 이유를 주셨다는 것이다. 말씀의 초점이 거기에 있다. 놀라운 사랑과 약속을 받은 자의 벅찬 감동의 반응이 바로 예배인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은 나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너희가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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