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명예 이사장, 최문환 장로 소천, 향년 93세 > 미주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뉴스] 부고 -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명예 이사장, 최문환 장로 소천, 향년 93세

작성일 : 2026-01-11

페이지 정보

본문

사고로 열 손가락 잃고도 한 평생 열정적 섬김으로, 
2년 간 지병으로 투병 중 부르심 받아 
천국환송예배는 1월26일 Forest Lawn Hollywood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수 년간 섬겨온 최문환장로(사진)가 지난 1월6일,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했다. 

고인은 “난 원래 금수저였어, 아버지가 서울서 세금을 가장 많이 냈던 분이야, 호강했지. 아버지 닮아 사업 수완이 좋았던건지 대학생 때 형광등 사업을 시작했는데 봉제 공장, 인쇄 공장까지 하면서 돈도 정말 많이 벌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하곤 했던 고인. 

인쇄 공장에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모두가 절단 되는 사고를 겪었다는 고인은 그 때 그 일이 아니었다면 정말 교만한 인생을 살았을거라는 이야기를 입버릇 처럼 말하면서 그 때 그 사고는 결국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여겼다.

고인의 교계를 위한 헌신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큰 영향력을 끼쳤고  한인동포재단, 거리선교회, 남가주장로협의회 등에서 두루 섬겼다. 송정명목사가 총장 시절, 월드미션대학교 이사장으로 적극 활동했으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 2대 이사장으로 미주성시화 본부의 성장과 안정을 이끌었다.  

2009년부터 한인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국체험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다년간 진행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교계가 연합하여 도시를 복음화하는 조찬 기도회 등을 이끌면서 미주 전역의 거룩한 도시화(Holy City Movement)를 위해 노력했다.  

40년 넘게 LA 한인타운의 변화를 지켜본 교계 원로로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금수저보다는 나누는 삶"을 강조해 온 인물로 기억되며 지병이 악화되기 전까지 십 수년간 열정적으로 섬겼고 그 후에도 명예이사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문환 장로는 1933년 6월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 중고등학교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1956년도에 졸업하고 같은 해 장영은 권사와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키웠다. 

최 장로는 1978년 도미한 후 미주에서도 인쇄 사업 등으로 활발히 사역해 왔으며 평신도로 목회자들의 뒤에서 묵묵히 섬기며 남가주 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고 최문환 장로의 천국환송예배는 1월26일 12시 Forest Lawn Hollywood서 진행되며 당일 말씀은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송정명목사가 맡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