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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키즈 콘텐츠까지 잠식한 LGBT 코드…가치관 형성기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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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논바이너리 캐릭터까지 청소년 3명 중 1명 '호의적 변화'

LGBT 동성애 코드에 물들어가는 키즈 콘텐츠. ⓒ데일리굿뉴스DB

디즈니 애니메이션 \'꼬마 의사 맥스터핀스\'에 부부로 등장한 레즈비언 커플(가운데)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사진출처=Disney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 시리즈 \'리들리존스의 모험\'.(사진출처=넷플릭스)
글로벌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콘텐츠에 성소수자(LGBT) 관련 설정이 확대되면서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미성년자에게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체 관람가 시리즈 가운데 최소 41%가 트랜스젠더 캐릭터나 동성 커플 등 LGBT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프로그램 326개에서 관련 메시지가 언급됐고, 청소년 대상 시리즈의 33%에서도 LGBT 주제가 다뤄졌다.
실제 일부 아동용 애니메이션에는 다양한 성 정체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딸기 쇼트케이크: 베리 인 더 빅 시티(Strawberry Shortcake: Berry in the Big City)'에는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지닌 캐릭터와 논바이너리 캐릭터가 등장한다.
'매직 스쿨 버스: 다시 돌아왔어요(The Magic School Bus Rides Again)'에는 두 명의 엄마를 둔 캐릭터와 성전환 설정의 캐릭터가 포함돼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 시리즈 '리들리 존스의 모험(Ridley Jones)'에도 동성 부부와 논바이너리 캐릭터가 등장한다.
해당 논바이너리 캐릭터는 실제 트랜스젠더 배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과거 성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등장하던 이른바 '동성애 코드'가 아동·청소년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단체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반복 노출이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학부모는 "배경 설명 없이 아이에게 만화를 틀어줬다가 예상치 못한 메시지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아동용 콘텐츠'라는 이유만으로 안심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탁인경 옳은학부모연합 대표는 "통제력이 약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아동·청소년에게 미디어 메시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회적 논의 없이 동성애 코드가 아동 콘텐츠로까지 확산되는 현실에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실시한 '동성애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조사에서는, 관련 콘텐츠를 접한 뒤 '따라 해보고 싶거나 호의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2.7%에 달했다.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해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페니 낸스 미국을 위한 여성들 회장은 "넷플릭스 아동 프로그램에 성적 취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성인 중심의 시각이 스며들고 있다"며 "부모들이 콘텐츠 검열 문제를 보다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학부모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동 프로그램 평가 기준을 검토할 수 있는 독립적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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